[분노의 질주 8 익스트림: 자율주행차/추적장치/EMP]
분노의 질주에서 사용되는 차량들은 실제로 이들이 특수 제작하여 사용함이 분명하다. 차량이나 그 놀라운 레이싱 장면들, 차를 타고 만들어 내는 모든 활동들을 보고 있으면 제작자들과 배우들과 스턴트 맨들이 참으로 영웅스럽다. 제작비가 얼마나 들었건 숨을 멎고 손에 땀을 쥐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을 해야 시원한 느낌의 영화이다.
줄거리를 영화를 보면 해결이 되겠는데, 오늘은 영화 속에서 표현된 걱정스러운 일들의 현장을 잠시 살펴본다.
[좀비 자동차]
운전을 하지 않는 나는, 자율자동차에 관심이 있다. 언젠가 죽기 전에 자율자동차를 타게 될까 가늠하면서. 그런데 이 자율자동차가 곱게 긍정적으로 사용이 되면 더없이 좋다. 물론 인터넷 인프라가 적확하게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차와 주인의 관계, 차와 만든 회사의 관계, 보험 문제 등등 법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애매한 구석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하루아침에는 아니더라도 결국은 그렇게 진행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의 기대효과는 항상 양면적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우리가 우려하는 한 단면을 극명하게 활용한다. 소위 말하는 좀비 자동차. 자율 주행 자동차를 해킹하여 해킹한 자의 의지대로 악용이 되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거리에서 다니던 자율자동차와 매장에 전시된 자동차들을 해킹하여 모두 거리에 쏟아져 나와 좀비 자동차가 되어버린다. 해킹에 속수무책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개발자들이 해킹 방어를 설계하겠지만, 해커는 영원히 새로운 기술로 등장할 예정이라.
[신의 눈 God's eye: 추적 장치]
전 세계의 CCTV와 모든 영상을 대상으로 초고속으로 인물 혹은 물건 혹은 건물등등을 검색하는 소프트웨어이다. 특징을 재빠르게 추출하여, 그에 대응하는 대상을 순식간에 찾아낸다. 그래서 "신의 눈"이라 명명되었다. 이 또한 긍정적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이나, 악당의 손에 넘어가면 신이 신 답지 못하고 악당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이 것을 누가 쥐는가도 키 포인트이다. 범죄인을 잡는 데 사용되면 증정적이겠지만 사생활 침해에 심각한 누출이 생기게 된다. 지금도 거의 저 수준이 될 것이다. 다만, 영장 발부등의 까다로움으로 예방을 하고 있지만, 해커들이란...
[EMP electromagnetic pulse를 이용한 전자기기의 작동 순간 정치 혹은 고장]
영화에서는 잠수함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방어장치를 무력화 하기 위하여 EMP를 사용한다. 모든 전자기기가 작동정치 되었다가 다시 부팅된다. 정지와 부팅 사이의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때로는 전자기기의 결함까지 유발하여 고장을 내기도 한다. 이 EMP도 미래에는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좀비 자동차만큼 심각할 수도 있다. 현대 생활에서 전자 기기의 제어가 필요 없는 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현실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섬뜩한 암울한 미래의 모습이 영화 속에는 많다. 모든 것의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선택에 따라 그 활용도가 달라지는 것이지만 선함 속에 악이 늘 도사리고 있는 것이라 쓸데없는 염려를 해 본다.
암울한 우리의 미래 Repo Man 리포맨: 인공장기 회수와 신체포기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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