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림 현상의 이유가 뭘까: 탈당 못/안 하는 사람들]
한 지점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했다고 치자.
이유 없는 쏠림이 있을 것이고 이유 있는 쏠림이 있을 것이다. 블랙홀처럼 말할 수 없는, 이유 없는 이유로 쏠림이 일어날 수 있다. 사랑에 빠지면 블랙홀처럼 쏠려 가게 되지 않을까.
선인이나 현자에게 쏠리는 이유는 뭘까. 블랙홀처럼 이유가 없지 않을 것이다. 분명 이유가 있는데, 각자 품성 따라 인격 따라 자기만의 이유로 누군가에게 쏠린다. 너도 나도 쏠리는데 그 이유는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겠다. 현자나 선인이게 매력을 느끼는 것이니 긍정적이고 좋은 이유만 있을 것이니 굳이 분석을 말자.
오늘의 방점은 악인에게 쏠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있다. 왜 쏠리는 것처럼 보이는가? 악의 중심이 만들어 내는 원심력에서 왜 갇혀 있을까. 외부에서 그 원심력을 깰 때만 기다리는 사람들. 왜? Why?
현재의 생각으로는 악의 중심이 "머니"로 원심력을 계속 양산해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지금은 잠깐 중지했을지라도 모두가 냄새나는 머니를 만져 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는 것. 물론 받을 때는 냄새나는 것일 줄 몰랐을 수도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향기 나는 머니는 결단코 아니어서 발을 뺄 수 없다는 점.
머니로부터 자유롭다면, 왜 갇혀 있을까. 도덕적인 약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정치인이 아니라 일반인도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약점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약점을 들킨 것일까.
나는 깨끗하고 약점도 없지만, 가족으로 확장을 하다 보면 어는 순간에 관행처럼 행하였거나 별생각 없이 누린 혜택이 알고 보니 특혜였거나 약간의 불법적 요소에 휘말리게 되는데, 그것을 빌미로 협박을 받고 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있지도 않은 일을 혹은 해석하기 나름인 것을 들추어 공갈도 받고 있는 것일까.
나는 정상인데, 상대가 억하심정으로 약점을 만들고 생산하고 공갈하고 협박을 하겠다고 하면, 인간은 움츠러든다. 더구나 가족도 함께 대상이 된다면.
이런 고상한 이유일까. 왜 그 악의 원심력은 유지되는 것일까.
정말 간단하게, 다 필요 없고.
공천받기 위해서인가.
누군가의 사람의 분석대로
악의 축이 사라지면 무주공산이 될 그 집을 차지하고 싶은 것인가.
또 누구 말처럼
당선되고 합류하려는 원대한 계획으로 자신을 합리화하고 계신가?
마지막의 세 가지 이유는 결국 나 중심이다. 대의는 그다음이다. 이해는 한다. 내가 뭘 하여야 하는데 낙선되면 아무 할 일이 없다는 판단. 낙선 시절의 어려움. 월급 없는 자의 슬픔. 권력과 특혜가 없는 삶. 당선되고 합류하고 멋진 나라를 만들자 하는. 결국 자신의 이해를 그 판단의 1선에 둔다. 그리하시라.
무주공산이 될 당인가? 대한민국의 분리 3권을 통합해서 종횡무진 엉망으로 만든 자가 산산이 부서져서 당신에게 주인 될 기회를 줄까. 당신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꿈 깨시라.
정치인의 덕목은,
유능한 정치인은,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생존과 가치가 대립할 때, 가치를 선택하는 선명함이다. 생존 선택은 필부의 몫이다. 우리 필부들은 생존을 먼저 선택하고 가치는 시간 날 때 하기도 한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다만, 평균적으로 그렇다.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는 고귀한 동물인 인간을 리더하고 새 길을 열 자는 생존보다 가치를 선택해 달라 감히 말씀드린다.
사람들이 조름 밝아지기 시작했다. 시니컬하게 아파가던 사람들이 한 줄기 빛을 발견했다. 대한민국의 아침은 드디어 올까?
그 반대에 선 자들은 그들의 소회가 있을 것이다. 하늘 아래 정상과 비정상이 애초에 설정될 수 있는 일이었을까? 변동은 없는 절대적 가치 구분법인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을 흐르는 그 구분은 정확할 것이리라 믿는다. 인간에게는 자신만이 볼 수 있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고, 그 양심은 웬만해서 틀리지 않는다. 쏘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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