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UREKA/HEALTH & body

골프 레슨에 대한 조언

by 전설s 2022. 9. 27.
반응형

[골프 레슨에 대한 조언]


몇 개의 공을 치면 자신감이 붙는 것일까? (사진은 pixabay)


골프 레슨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 것일까. 기간이 정해져 있을까. 요즘은 독학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것은 가능할까. 장단점은 뭘까. 구력이 오래되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구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꼭 기록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이 모든 과정을 그들도 거쳤기에 경청을 하는 것. 독학은 요즘 들어 갑자기 시작한 젊은 골퍼들의 경험담이고, 코로나 이전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은 경험이 있다. 골프 레슨? 1년은 받아야 하나요?


평생 연마하는 운동이야
1년은 해야 제대로 배우지
적어도 6개월은 해야지
독학이 가능할까?
엉터리 자세 익혀서 더 망해요. 엉터리라도 기록이 좋으면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면 수정이 더 힘들어요.


골프를 시작하고 보니 주위에 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동안 그 주제로 이야기를 하지 않더니 연습을 시작했다고 하니 사람들의 조언이 이어진다. 아니 기술 즉 자세에 대한 이야기는 초기에 삼간다. 레슨은 한 사람에게만 받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을 모두가 하기 때문이다. 기본자세는 있지만 강사마다 표현법 강조하는 법 레슨 방법이 다 다르다. 또한 수강생들의 실력차가 다르고 수정해야 하는 자세도 억만 가지가 넘어서 일반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초기에는 한 레슨 강사의 레슨만 받는 것이 더 이로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러면 얼마나 배워야 하는 것일까.


골프 클럽에 따라 기본자세를 배우게 되는데 이 자세를 평생 이용하게 된다.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자세가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다. 연습량에 따라 제대로 된 자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하지만, 선수가 아닌 이상, 날마다 시간마다 칠 때마다 자세가 달라진다고 한다. 물론 필드에서 치는 경우에는 필드의 조건이 다 달라서 자세를 변화시킬 수 있겠지만, 기본자세는 늘 같아야 하는데 몸과 마음의 컨디션에 따라 늘 달라진다고 한다. 또한 연습하지 않으면 몸이 잊어버리기도 한다. 선수들은 연습량이 많으니 몸이 오래 정자세를 기억하지만 우리는 아마추어이니까.


그래서 기본자세 유지를 위해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중요한 기본자세를 독학으로 만들 수 있는가?


평생을 연습하고 교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추어라서 연습하고 흐트러진 자세를 또 바로잡고.... 그런데 이 경우엔 시간과 레슨비가 어마어마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골프를 사랑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1년쯤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것이 아닐까. 아직 초보인데다가 필드 경험이 없어서 잘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88일 차를 보내고 난 지금에 생각해보면 그러하다. 필드는 필드마다 특징이 있고, 늘 같은 지점에서 공을 치는 것도 아니고, 에러가 나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극복이 가능한지.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지 않겠는가. 필드를 가기 전에도 클럽이 10개 내지 14개. 클럽의 특성에 따라 4그룹 정도로 나누어도 전체 클럽을 만져 보려면 시간이 제법 필요하다. 현재 본인은 아이언 7번으로 3개월을 보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개인 실력 차가 있더라도 전체적으로 클럽을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기본 스윙 자세와 홀에 넣는 법 등이 몸에 배게 하려면 시간이 요구된다.


6개월은 제안하는 사람들은 합리적이다. 2-3개월 제대로 배우고 필드를 경험하고 오면 사람들이 레슨을 하러 오지 않는다고 한다. 첫 필드는 2-3개월쯤에 갈 수 있을 지라도 다녀와서 각 클럽의 활용과 그립 어드레스를 심기 일전 하여 배우거나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3개월은 정말 부족하고 적어도 6개월은 투자를 하라고 권한다. 그래야 나중에 고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엉터리 자세로 고정이 되어 고치기가 처음 배우는 것보다 더 힘들다는 이론을 주장한다.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독학은 가능할까?
구력이 긴 사람들은 모두 레슨을 받은 경우가 많았다. 달리 배우는 방법이 없으니 그러했다. 지금은 어떠한가. 유튜브에 동영상이 어마 무시하게 올라 와 있다. 독학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함정이 있다. 초보자는 동영상의 가치를 구별할 수 없다. 어떤 동영상이 활용도가 높고 잘 가르치는지 알아 챌 능력이 없는 것이다. 아직 그런 감각이 부족한 것이다. 제대로 된 동영상 제작자(소위 말하는 동영상을 올리는 프로들)를 추천받는다면, 혹은 고른다면 독학은 가능할 수도 있다. 피할 수 없는 단점은, 이론적으로는 독학이 가능한데 그 습득한 것을 몸으로 구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동영상을 360도로 찍어 일일이 확인하라 하면 너무 과한가. 아니라면, 자신의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봐줄 레슨 강사가 없는데..... 어쩌면 이미 잘하는 친구.


3개월 레슨 후에 하는 독학은 어떨까?
아이언 7번 사용법만 레슨을 받은 상태. 아이언으로 스윙하는 법만 아는 상태. Grip과 address의 기본만 아는 상태. 클럽 별로 grip은 같지만 address 법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아는 상태. 다른 클럽은 전혀 모르는 상태. 목적지를 행해 alignment를 해야 한다는데 그것도 전혀 모르는 상태. 퍼팅을 해서 홀에 공을 넣어야 한다는데 퍼팅법도 하나도 모르는 상태. 다만 아이언 7번으로 풀 스윙만 할 줄 아는 이 상태로 하는 독학은 어떨까?


해보고 알려 드리겠다.
3개월 레슨으로 100일 장정을 마치고, 한 달 정도 독학을 해본다. 동영상으로 학습하고 구사해보고 연습장에서 구현해 보기로 한다. 한 달 후에 평가해서 불가하다고 판단이 되면 다시 레슨을 재시작하거나 원 포인트 레슨을 생각해 본다. 과연 골프 레슨은 얼마 간 하는 것이 적당할까. 답은 잘할 때까지 일까? 그런데 그 잘함은 영원히 없다. 대만족은 영원히 없다. 다만 어느 정도선까지 즐길 것인가의 선택이 아닐까?


골프 연습의 본질: 골프는 자세다

골프 연습의 본질: 골프는 자세다

[골프 연습의 본질: 골프는 자세다] 골프 연습의 본질은 공을 원하는 길이와 강도로 적확하게 치는 것일까? 그러기 위해 연습을 하는 것일까? 아니다. 연습의 본질은 잊었거나, 몸이 적확한 자세

serendipity-of-soul.tistory.com

골프 자세: 헝클어지는 혼돈의 시간

골프 자세: 헝클어지는 혼돈의 시간

[골프 자세: 헝클어지는 혼돈의 시간] 골프는 자세가 전부라는 것을 진작에 알았다. 레슨을  시작하고 며칠 만에 알아차렸다. 그것도 처음에 배우는 정확한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

serendipity-of-soul.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