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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정말 잘한 일: 나를 지지하지 않는 일을 선택하지 않은 것

by 전설s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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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정말 잘한 일: 나를 지지하지 않는 일을 선택하지 않은 것]

 

어느 트친님이 올린....Thanks a lot!!!


내 평생 잘한 일.
나를 지지하지 않는 일을 선택하지 않은 것.

머니: 경제적인 부의 추구는 그만하는 것으로.
폴리티션: 선출직 정치인에서 시민 역할로.

배우자: 한 인간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기로.

1. 머니: 경제적인 부의 추구는 그만하기로.
웬만하면, 보통만 해도 저축 좀 할 수 있는 전문직종이지만 "머니"는 항상 손을 빠져나갔다. 아니 시간 노력대비 가성비가 낮다고 판단을 했다. 내 시간과 노력을 회수했다. 딱 먹고살 만큼만 벌기로 했다. 

2. 폴리티션: 선출직 정치인에서 시민 역할로.

보통의 사람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는 정치 행위이다. 그 영향이 좋아야 하는 것이면 더더욱 정치가 교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선출직 의원에 도전했다. 결과는 낙선이었으나, 그 과정에 이르는 여정과 그 이후의 정치적 영역에서 배움은 좋았다. 그러나 선출직이 되고자 한없이 시간을 투자할 만큼 매력적이진 않아서, 선출직이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것으로 선회하였다. 

 

3. 배우자: 한 인간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기로.

사람들은 나보고 "아이 양육'을 잘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알았다. 곡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아마도 방임하거나 꼼짝달싹 못하게 옥죄었을 확률이 있다. 지금은 느긋 하지만, 젊었을 때는 그리하였을 것이라 판단된다. 배우자도 마찬가지이다. 잘 협조를 해서 결혼 생활을 하겠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말도 이제야 조금 의미가 있다. 의견이 맞지 않는 것 즉 다르다는 것을 수용하는 작업과, 그 다름을 조율하는 것을 잘해 낼 수 있었을까. 혈기왕성하여, 그것이 녹록지 않을 것을 알았다. 하여 배우자를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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