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9 위고비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유도할까 [위고비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유도할까] 다이어트 주사제는 모두 살 빼기를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혹적이다. 알약들은 향정신적 의약품이 "때로" 포함이 되어 의존성이 나타나지만, 주사제는 의존성이 없다. 약효 때문에 증강을 하는 것이지, 의존성 때문에 양을 증가시키는 요법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삭센다 류들은 하루에 1번 주사를 놓아야 한다. 그 결점을 해결한 것이 위고비이다. 한 달에 한 번이면 좋겠지만 주 1회라니 그 것만으로도 얼마나 편리하고 간단해졌는가. 물론 편리함과 간단함은 상당한 "머니 money"를 요구한다. 살 빼기가 돈보다 중요한 이유가 생기면 실천을 선택하는 수밖에... 위고비는 1.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semaglutide는 성분이다. 2.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서.. 2024. 11. 7. 졍여사님 잘 다녀갑니다: 보고싶어요 [정여사님 잘 다녀갑니다: 보고 싶어요] 1주기를 지냈는데 정착 산소엔 오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오늘 날도 좋고 정여사를 만나러 왔다. 엄마!!! 오빠랑 아버지는 잘 만나셨나요? 삼촌들은? 다른 친구분들도? 지상의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다독이며 일상을 꾸려갑니다. 엄마 보내고 우울할까 걱정해 주는 가족들과 친구들도 있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누구를 엄마를 둔 사람인가요...!!! 잘 지내다가 우리도 하늘나라 가서 뵐게요. 살아서는 인자함과 지혜를 선물로 주시고, 하늘나라로 가시는 길에 자유를 선물로 주시고.... 늘 받기만 했다는 것을 새삼!!! 엄마!!! 사랑해!!! 2024. 11. 6. 신선대를 사랑하는 친구들: 24년 설악산 여행 [신선대를 사랑하는 친구들: 24년 설악산 여행]0. 설악여행의 시발 속초 사는 동기에게 가을이 오면 설악단풍도 만나고 너도 만나야겠다고 슬쩍 약속을 했었다. 또 다른 동기도 의기투합하여 친구를 만나러 나섰다. 말로 내뱉은 것은 지키는 것이 원칙이라. 혼자라도 갈 것이었지만, 동행을 만나서 더 신이 났다. 인생 뭐 있냐? 멀리 사는 친구도 방문하며 사는 거지. 동서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색약수로 출발했다. 여차하면 낭패가 있을 뻔했다. 동기는 늦잠을 자다가 헐레벌떡 왔고, 나는 예매표를 미리 뽑아놓기로 했는데, 1장만 챙겨서 자판기를 떠나버린 것. 혼자 여행하던 버릇이... 어쩌다 보니 티켓이 2인용이 아니어서 나도 헐레벌떡 뛰어갔더니, 새벽이라 그 기계를 이용한 다음 사람이 없었는 지 티켓이 나를 빤히 .. 2024. 11. 5. 대화가 있는 산책: 경의선 숲길 왕복 3시간 [대화가 있는 산책: 경의선 숲길 왕복 3시간] 춘천에 머물다가 바로 우리 정여사 기일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만, 친구가 서울 들어 올 량이면 점심을 먹자는 제안을 한다. 서울 설렁탕을 뚝딱 한 그릇씩 해치우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쥐고서 산책에 나섰다. 달리기를 하는 그녀도 걷기를 좋아하는 나도 카페어 앉자 있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한강을 걸을까 어쩔까 하다가 허락된 시간 안에 거닐만한 곳으로 고른 경의선 숲길. 친구도 나도 모자도 없이 선글라스도 없이, 그러나 그런 것 별로 신경도 안 쓰면서 우리는 그 거리에 들어선다. 중간 잠시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대화하면서 왕복을 해보니 3시간은 족히 걸었다. 서울에 오면 늘 볼 일만 보고 떠났었다. 이렇게 어슬렁 거리며 친구와 산책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 2024. 11. 5. 겨우 일주일째인데....1년 더 지난 듯한 가을 여행 [겨우 일주일째인데... 1년 더 지난 듯한 가을 여행] 집을 나선 지 6일째이다. 그런데 떠나 온 지 1년은 된 듯하다. 까마득하다. 고향에서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을까? 귀가하기 전에 다시 찾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는 생각을 해며 귀가한 집은 너무 변함이 없다. 화초들마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고 있다. 반갑다. 나도 너희들도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구나. 집을 둘러보고 급한 것부터 처리해 놓고 오후 출근을 해서 부재의 결과물을 정리하고 또 귀가했다. 이제 다시 하루가 시작될 터이다. 2024. 11. 5. 아름다운데 슬픈, 성숙한 가을을 만나다 2024 남이섬 남이섬 둘렛길 어디선가에서 은행 잎들의 향연남이섬 둘레길에서 깊어가는 가을가을이 말하네요. 나 좀 잡아 줘!!! 2024. 11. 2. 이전 1 2 3 4 ··· 18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