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PRESENT & moments

차 한잔으로 시작하는 아침

by 전설s 2024. 4. 24.
반응형


보이차를 아침에 한동안 마셨다. 원래는 커피를 마셨다가 차로 바꾸었다가 커피와 차를 오락가락 중이다.

오늘은 숙차 말고 생차를 만났다.
색이 곱다.

맛도 정갈하다.
이름을 모르겠다.

차는 이렇게 오래 두었다가 마셔도 되는 것일까.

향이 바랬을 것이다.
오늘은 빛깔로만 만나기로 한다.

나 아직 너를 잘 모르니
지금은 향보다 빛깔로만 만나진다.

향은
정신 차리고 만나러 가기로 한다.

향은 좀 바랬지만
빛깔은 곱고
맛은 적당하다.

만족한다.
내게 아침 고요의 시간을 주었으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