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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Total RECALL

자기와의 대화인 일기쓰기: 의도하지 않았지만 살면서 제일 잘한 일

by 전설s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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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의 대화인 일기 쓰기:의도하지 않았지만 살면서 제일 잘한 일]

일기쓰기가 최고로 잘한 일이다


그것은 뭐니 뭐니 해도 일기가 아니었을까.


처음에 어렸을 때에 학교 숙제로 시작했지만 그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의 일기를 보면 다소 얼토당토않은 주제로 택도 없이 전개가 되지만...


그것이 습관화되었다 저절로.
그래서 매사에 항상 "나의 의견"이라는 것이 있었다. 나의  의견을 늘 자유롭게 종이에 올려 두었다. 그것이 좋았다.


그다음 좋았던 것은, 머릿속에 헝클어진  것들을 쏟아 놓으니 정리가 되었다.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도 글로 적으면 머리에는 남아 있지 않아서 뇌가 늘 가볍고 시원했다.


나도 모르게 나를, 나의 생각을, 스트레스를, 생각을 흐름을 분석을 할 줄 알게 되었고, 객관화할 수 있게 되었고, 비판도 할 줄 알게 되었다.

 

수기로 적은 일기는 역사책이 아닐까.



살면서 일기 쓰기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다.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법을 알았다는 것이다. 자기 객관화 연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감정을 나와 분리할 줄 알았다는 걸이다.


머리가 복잡해서 힘들지도 않았고, 뇌 속이 늘 텅 비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감정으로부터 자유롭게 살았다. 그래서 평생을 가볍게 살았다. 나도 모르게 제일 잘 습득한 것이 일기이고, 나중에는 글쓰기가 되었다.

이제는 수첩이 아니라 모니터에 글도 적고 일기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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