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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PRESENT & moments

소박한 아침을 위한 준비: 커피 그라인더와 필터

by 전설s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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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아침을 위한 준비: 커퍼 그라인더와 필터]

미니 커피 그라인더와 사기 필터컵


4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세끼를 먹었다.  아침이라 하여 특별히 간단하지 않게 정상적으로 차려 먹었다. 우리의 3끼 차림은 차별이 없었다.  물론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엔 특별 메뉴가 들어가니 그때는  예외였지만 말이다.


그러다가 저탄고지 식단으로 바꾸자 아침 식단이 달라진다. 정여사는 그대로이지만 전설의 아침은 방탄커피가 된다. 인스턴트커피로 만들기도 하지만 주말엔 그라인더 된 필터 커피로 만든다. 커피 그라인더를 갖게 된 이후론 콩을 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진화의 과정일까? 세월이 지나 커피콩을 로스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까. 그 정도로 부지런한 사람은 확실히 아니다만.


커피콩을  갈아서 만드는 것은 나름 기분이 좋다. 향도 좋고 맛도 좋다. 스스로를 대접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점이 더 좋다. 그래서 그라인더를 선물한 친구도 생각하면서 향 가득히 퍼진 집 안을 서성이며 느긋한 아침이 깊어간다. 소박한 아침 준비가 여는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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