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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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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보유국 국민이 세금을 아끼려고 참.

by 전설s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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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보유국 국민이 세금을 아끼려고 참]

부동산 변동이 있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고 세월 따라 자연스럽게 물 흐르는 데로 가다 보니 부동산의 변동을 접하게 되었다. 

 

제일 편한 것은 자기 집을 하나 장만해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면 될 일이다. 그러나 인생이 길어지면 한 번쯤 이사할 일이 생긴다. 이때도 일시적으로 2 주택자가 될 수는 있지만 전에 살던 집을 3년 안에만 팔면 부동산 차익에 대하여 비과세를 해 준다. 

 

어디에 사는가에 따라, 다시 말해 지역에 따라서 비과세 요건이 달라진다. 물론 과세요건도 달라진다. 일반인들은 일생에 집을 한번 내지 두번을 사게 되니 비과세 요건을 알았다가도 잊어버리고, 새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또 법이 변동할 수 있어서 어차피 확인은 해야 한다. 

 

심플하게 살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나는 비과세 요건들을 굳이 살펴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인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초등학교때부터 살았던 집터가 재개발구역이 되는 바람에 많은 것을 검토해봐야 할 상황이 되어버린다. 

 

더구나 이 재개발이 2000년부터 하니 마니 말이 나오기 시작하다가 2005년에 그 집터에서 이사를 나오고 전세를 살다가 집을 매수를 하고.. 일련의 과정 후에 2020년에 입주를 했으니 15년간의 살았던 집들과 재개발된 집의 법률에 관련된 모든 일자를 점검해야 했던 것이다. 일자에 따라서 세금 부과 양상이 다 달랐던 것이다. 

 

작년에 이사를 하고서 비과세요건을 스스로 검색해서 인지를 하고 있다가 이번엔 살던 집이 완전히 정리가 되어 마무리를 하려니 찜찜한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오늘 해결을 했다. 

 

원래 1가구 1주택자와 일시적 2가구 주택자는 정석대로 순차적으로 집을 매매를 했으면 비과세 신고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재개발과 연계되어 살던 집이 대체주택으로 분류되고 오늘 이 시점에서 비과세 요건을 다 충족하는 것도 아니어서 일단 신고를 해 두는 것이 차후에 덜 피곤하다는 판단에서 신고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에서 파악을 해서 문의가 오고 하면 서로 피곤한데, 신고를 해두면 공무원도 편하고 나중에 소명하는 것보다 미리 신고해 두는 과정에서 비과세 요건을 다시 점검할 수 있으니 하루를 할애하여 점검하고 홈텍스로 정리하였다. 

 

한 나라의 국민이면 그 국가가 제 역할을 제대로 하는데 일조하는 의미에서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비과세 받으려고 오늘 무던히 애를 쓰고 말았다. K-방역의 최전선에서 오늘도 노심초사 주야 없이 일하는 공무원과 대통령을 생각하면 세금이라도 펑펑 내 드려야 하는데. 월급이 적어서 세금도 많이 못 내고 오늘은 부동산 비과세 마처 신청하고 말았다. 

 

일단 마음이라도 응원을 드리고, 세금을 빼먹지는 않았다고 항변하면서 애국심을 표한다. 

 

홈텍스. 세무서를 가려다가 참았다. 미래에는 비대면으로 처리할 일이 더 생기고, 이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면 인건비가 제일 비싸게 될 터이다. 이런 비대면 처리 기술이 귀찮다고 남에게 미루거나 대면으로 해 버리면 미래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새로움에 마음을 열고 있어야 미래가 더 기대되고 재밌어지고 즐길 수 있게 된다. 

 

홈텍스 신고하다가 별 생각을 다 해본다. 

 

옛 친구에게 물었다. Where is you home? 그가 답했다. The place where my pillow is. 우문현답이 참으로 행복했던 날들에. 외국 생활에 외로울 지도 모를 친구에게 그렇게 답을 해 주었었지.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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