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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films206

기억을 심는 회사: 토탈리콜 [기억을 심는 회사: 토탈리콜] 아주 오래된 영화가 있다. 그때에도 SF에 적당한 관심이 있던 차에 본 영화가 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히지가 않는다. 그 작품에 나오는 한 장면이 각인되어 있는데, 그때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생각을 해도 [가능할까? 불가능할까?]의 답이 애매하다. 그러나 향후에는 어쩌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1990년에 개봉되었고 2012년에 리메이크되었는데 2012년 작품은 아직 보지 않았다. 제목인 [토탈리콜]에서 감을 잡을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설정 중에 기억과 꿈과 현실을 정확하게 구분이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화성에 살게 된 인간들에게 산소를 무기로 하는 집단이 있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사람들이 반항하.. 2021. 5. 17.
기억을 잃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노트북/첫 키스만 50번째 [기억을 잃은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노트북/첫 키스만 50번째] 너에게 묻는다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안도현 시 "너에게 묻는다" 태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백기완 작 "임을 위한 행진곡" 앞의 시와 뒤의 노래를 들을 때면 그리고 저 문장에 이르면 늘 가슴이 뜨끔 해진다. 쥐구멍을 찾고 싶어 진다.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상대에게 물어보지 못했다. 나를 뜨겁게 한 사람은 있는가. 그것은 천지에 물어보고 싶다. 최루탄 속을 걸어가는 대오 속에서 흘러나온다.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나는 산 사람이었으니 그 선두를 따라갔는가. 아니면 나는 최루탄에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 죽은 자였던가. 여.. 2021. 5. 9.
응어리 해소용일까 마지막 육박전: 잭 리처 [응어리 해소용일까 마지막 육박전: 잭 리처] 폭력이 없는 영화가 있을까. 멜로물 외에는 없지 않을까. 온갖 종류의 총이나 칼을 사용한 폭력에서부터 비행기 차들을 이용해 인간에게 가해지는 폭력이 난무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몸을 이용한 각종 무술로 대결을 벌이는 것은 정당해 보이고 심지어 아름답게 느껴지게 하는 것은 저 폭력에 사용되는 물건들이 무지막지해서 일 것이다. 전쟁에서도 무기를 사용해 왔지만 항상 기초는 인간의 몸 그 자체다. 그 몸의 확장으로 총과 칼과 자동차와 헬기 비행기등이 사용되는 것이다. 보기에는 몸 만을 사용한 싸움만이 정당해 보인다. 나머지는 인간으로서 모두 굴욕적이다. 영화 [킬 빌 시리즈]에서는 칼 예술의 적나라함이 폭력과 살상을 압도하는 미적 체계를 추구한다. 영화 [존 윅 시리.. 2021. 5. 8.
용서의 의미 forgiveness: 밀양 [용서의 의미 forgiveness: 밀양]삶에 대하여 회한이 많은 사람. 상처가 많은 사람. 고통이 깊은 사람. 사람들은 그들에게이제 그만 잊어라 한다.이제 그만 용서하라고 한다.이제 그만 새 삶을 살아라고 한다. 그 가해자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성인이 되라는 것인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이해를 하고 포용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도 실천할 수 있는 게 있고, 그것이 용서라고 한다. 용서를 한다는 것은 고통을 주고 상처를 준 사람 혹은 사건에 대하여나의 귀중한 에너지를 1도 할애하지 않는 것.나의 아까운 시간을 1초도 사용하지 않는 것.나의 마음에 상대/사건을 0.000001그램도 남겨두지 않는 것 그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상대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일 지도 .. 2021. 5. 3.
생로병사는 영원한 화두: 로건/엑스맨 [생로병사는 영원한 인간의 화두: 로건] 미국에서 제작한 지구 상의 인간을 지키는 사람 그룹 중의 하나가 mutant 그룹이다. 이들은 실험실에서 제작되기도 하고 자연적으로 태어난 사람으로서 초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주체가 된다. 이들은 우주로부터 오는 적이나 지구 내에서는 다른 나라의 적들로부터 우리 편을 지킨다. 미국에서는 이들 mutant를 엑스맨이라 지칭하고 엔스맨 시리즈를 만들어 내었다. 며칠 전에 본 러시아 영화에서는 이들 mutant를 슈퍼휴먼(더 가디언즈/2016/러시아)이라 불렀다. 엑스맨 시리즈를 심각하게 즐기려 하니 넷플릭스에서 지원을 다 하고 있지 않다. 다른 경로를 통해 보기를 소망한다. 엑스맨인 울버린의 마지막을 다룬 영화 로건이 제공되고 있었다. 자연산으로서의 초능력을 지닌 이는.. 2021. 5. 2.
눈과 뇌가 즐거운 [음양사: 청아집] [눈과 뇌가 즐거운 음양사:청아집] 음양. 음양이라는 말을 들은 지는 꽤 오래되었다. 명리학에서 음양오행을 접하기 전에도 이미 철학에서 음양을 논하기 때문에 설명하라면 불편할 지라도 들어서 꽤 익숙한 용어가 아닌가. 음양은 그러하고,그런데 음양사란 말도 들은 지가 꽤 오래되었지만 깊이 생각하거나 찾아보지 않았다. 음양에 스승 "사"가 붙어 음양을 다스리는 자쯤이겠거니. "음양을 다스리는 자"라면 정치로 백성을 다스리는 것과는 좀 차원이 다르겠구나 하는 정도. 넷플릭스는 미국영화만을 지향하지는 않는 듯하다. 전 세계의 각 나라에서 그 나라의 특색에 맞는 작품을 지원하는 듯하다. 가장 자기 나라답게, 가장 자기 나라 문화를 살려서, 가장 자기 나라의 역사를 담아서 만들면 넷플릭스가 판권을 사거나 제작 지원을..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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