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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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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은 반야심경만 읽어보기로 하자 [불경은 반야심경만 읽어보기로 하자] 반야심경을 펴 낸 이 책의 출판사가 요약해 놓은 글이다. 한 마디로 반야심경은: 불교의 가르침을 가장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260자 경전. 대반야경 600여 권을 260자로 표현을 했다니, 에센스 중의 에센스라 아니할 수 없다. 불경을 잘 몰라서 죽기 전에 팔만대장경을 마무리는 못하더라도 읽기를 시도해 볼까 하였는데, 마음을 바꾸었다. 불경은 반야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이 하나만 읽고 또 읽고 이해하는 것으로 하자. Christianity도 성경 하나만 읽었던 것처럼. 반야심경을 통해 저런 성숙이 있다는데, 읽는다고 다 이해되고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시작이 반이다. 성경도 반만 이해를 했지만 시작한 것이 중요했지 않은가. 인류의 정신적 유산에 대한 예.. 2024. 7. 2.
명상 입문책을 한번 훑어보았다. [명상 입문 책을 한번 훑어보았다] 명상이 무엇인지 이떻게 하면 되는지 가장 쉬워 보이는 책을 두 권 골랐다. 역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목차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새로운 것이 없다. 다른 책을 살펴보아야겠다. 여행을 왜 가느냐? 집이 너무 좋은 곳이라는 걸 확인할까 싶어서. 명상 책은 왜 봤니? 굳이 안 해도 되겠다 하는 확인을 하려고...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고 판단한다. 2024. 7. 1.
아이러니한 책 제목들 [아이러니한 책 제목들] 도서관 서가에서 책 제목을 보는 중이다. 4권의 책이 진열되어 있는데 제목이 관심을 끈다. 4권의 책 중에서 한 권은 읽었고, 한 권은 드라미로 보았다. 오래전에. 두 권은 읽지 않았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아르바이트 하는 사람들과 물건을 사는 사람들 간의 이야기를 다른 베스트셀러. 누구나 잘하는 게 있다. 신뢰하고 부족한 부분을 살펴줄 수 있으면 최고의 세상일 게다. 물론 힘들다. 생전 장례식을 준비하고 행하는 중에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그 과정을 포함한 소설이다. 누군가 죽어서 슬픈 것이 아니라, 헤어짐이 슬펐을 것이다. 나도 생전 장례식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다른 시람을 차별하는 사람이 아니야, 그럼 절대 아니야. 라고 대부분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2024. 6. 30.
도서관 서가에서 책 제목만 읽는 여자 [도서관 서가에서 책 제목만 읽는 여자] 여자에게 도서관의 목적은 뭘까? 도서관에 왜 갈까? 여자는 그 칸의 책 제목을 휘리릭 읽는다. 책을 뽑아 들지 않는다. 그리고 잠시 멈춘다. 책 제목을 꼼꼼히 읽는다. 또 잠시 멈춘다. 가끔 아주 가끔 책을 빼어서 목차만 읽는다. 그리고 원 위치로. 여자는 뇌에 산소호흡기만 꼽고 충분한 산소는 다음을 기약하며 도서관 서가를 떠난다. 여자에게 도서관은 브레인스토밍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고마운 공공기관이다. 2024. 6. 5.
독서의 불편함: 24년 지금 나의 상황에서 [독서의 불편함: 24년 지금 나의 상황에서] 독서는 장점이 많다. 수 천 가지의 장점과 필요성이 있겠다. 우리에게 단 한 번의 삶이 허락되었다면 삶의 지평은 독서가 열어 준다. 현생 외에 다른 사람의 삶에 접근하게 해 주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윤회가 아니라 여러 삶을 살고 싶은 기억은 독서가 마련해 준다. 그리고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삶의 깊이와 넓이에 다가서는 기회를 준다. 사람이 성숙해지고 깊어지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중단했던 이유는, 미디어가 너무 발달해서 글 이외의 방식으로 삶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였다. 영상을 통한 접근도 꽤 신선했다. 다만 독서와는 차이점이 있다. 영상물도 어느 정도가 되니 다시 책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니 이제 책과 영상이 동등한 모습으로 나.. 2024. 5. 2.
도서관에 갇힐 시간은 아니다 도대체 나는 모르는 것이 뭔가 하며 도서관엘 갔다가 도대체 나는 아는 것이 뭔가 하며 도서관을 나왔다. 일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 중에 내가 모르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더 이상 몰라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는 "도대체 나는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굳이 몰라도 되지만, 뭔가 궁금하다고 판단되면, 알아야 할 게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도서관 서가를 얼쩡거리면서 오랜만에 새로 등장한 서적들을 만난다. 오늘은 인문사회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분야도 둘러본다. 도대체 아는 게 뭔지? 이 모든 것을 도대체 알아야 하는지. 책 제목을 훑기만 한다. 궁금함과 호기심을 꾹꾹 누르면서 도서관을 나선다. 지금 도서관에 책에 뇌운동에 나를 가두면 안 된다. 지금은 몸을 움직이는 체험을 해..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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