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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E = mc2]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듣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에너지가 질량과 빛의 제곱의 곱이라는 결론에 대하여 황당한 해석이 하고 싶어 진다. 에너지가 질량과 빛의 제곱이라는 말은 질량이 0에 수렴하면 에너지는 빛의 제곱에 수렴하게 된다는 말이겠다. 시적으로 해석을 하자면, 에너지는 빛으로 수렴된다는 것이 아닌가.
동요로 많이 불렀다. 저 별은 나의 별, 저의 별은 너의 별. 어르신들은 옛날 이야기를 할 때 죽으면 별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하늘에 별이 되어 우리를 지켜준다고 했다. 육신이 제로에 수렴에서 인간이었던 질량이 제로에 수렴하자, 죽은 사람의 모든 에너지는 빛이 되어 저 하늘로 갔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원리를 발표도 하기전에 옛 어르신들은 벌써 알았던 것일까. 동요 작사가는 그 느낌을 벌써 느꼈던 것일까. 원래 과학의 발견이라는 것이 원래 있던 것을 수식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 半이니 그럴싸하지 않은가.
어는 날 출근길에 아인슈타인의 일생에 관한 팟케스터를 듣다가 문득 이해한 대목이다. 상당히 점프가 있다. 빛의 제곱 값이라는 의미이지 빛 그 자체라는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 뇌가 그려내는 이런 작은 가사에서 괜히 그런 우연을 찾아내어 보는 것이다. 그것도 재미 fun의 일부라서. 죽어서 빛이 되는 영혼이여, 인간이여!!! 얼마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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