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양자역학을 공부하시는군요: 뇌도 운동이 필요해]
친구가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자기가 하는 일을 이곳저곳 알려 놓으면 지속성이 있게 된다. 한마디로 꾸준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귀찮다가도 소문을 내면 성취를 위해서 그리고 친구들이 물어보면 답이 궁하면 안 되니 더욱더 열심히 하는 효과가 있다. 나는 작심 3일보다 소문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누가 내 친구에게 물었단다.
=영어를 새삼스레 왜 하니?
(사실 외국어를 알면 좋지만 배우려면 성가신다. 그게 아니면 학교때 배운 것으로 날고 날았겠지. 모두가 그것을 다 아니 물어보는 것일 게다. 시간낭비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이랄까)
= @@@ (구체적으로 똬악 말을 못 했단다. 분명히 이유가 있었을 것인데...)
아깝다. 답이 여기 있다.
유튜브에서 놀다가 우연히 정신과 관련하여 일하시는 분이 열고 있는 동영상을 보았다. 어느 날 지인 부부가 컴퓨터 화면을 둘이서 다정하게 열심히 보고 있더란다.
=뭐길래 그렇게 열심히 보세요?
=양자역학요~~
=(깜짝 놀라며) 아니 그 어려운 것을 이해를 하세요?
=혹시 이해가 될까 싶어서 그냥 보고 있는 거에요. 우리 둘 다.
껄껄껄 깔깔깔 호호호
답은 그것이다. 잘 몰라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 새로움에 뇌를 열어놓는 것. 새로움과 배움에 뇌를 노출하는 것은 뇌 운동의 기본이다. 뇌도 몸처럼 운동에 의해 더 젊어지고 건강해진다. 치매 예방도 그러하고 건망증이나 지루함등의 예방에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매우 좋은 뇌 운동이다. 치매나 기억 관련한 정신과에서는 적극 권장하는 뇌 운동이 이 것이다.
친구야,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뇌를 운동시키는 과정이라고 말을 해 줘라. 건강하게 살려고 걷기 뛰기 골프 등산 등등을 하여 몸을 단련하는 것처럼 나는 뇌를 단련시키려고 영어를 배워.
운동하고 나면 기분좋고 신나는 것이 2차적인 즐거움이라면, 영어를 배우면 2차적으로 외국인과 한마디 하는 것이 더 편하지 않겠어~~!!!!
울 친구!!!!
영어 완전 달인되길 바란다.
아니어도 그 과정이 즐거우면 이미 성공이고, 결과도 좋으면 금상첨화다.
전설/단톡방/영어공부/배움/뇌운동/양자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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