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난 그 자리에: 그림자 여인]
나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림자가 좋아서 가만히 보고 있었다. 감상하고 있었다. 이렇게 멋진 그림자를 사진에 담으면 왜 광대가 되어버리는가를 생각하면서.
그림자를 찍고서 (우) 잠시 머뭇거리니 태양이 사라졌다. 나도 사라졌다.(좌)
그리고 태양이 등장하니, 내가 다시 나타났다. 나는 그런 존재였다는 것인가? 나의 태양은 어디에 있는가?
반응형
'PRESENT & mom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의 질이 왜 달라: 드라이플라워 호접란 (0) | 2024.07.07 |
---|---|
역시 그 화초들은 사랑아래 있었던 거야 (0) | 2024.07.06 |
할머니 화이팅!!! 혼자 걷는 길 (0) | 2024.07.05 |
새들과 힘겨루기: after you (0) | 2024.07.05 |
옆 아파트 아주머니와의 건널목 대화 (0) | 2024.06.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