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보다 더 가벼울 수는 없다: a very simple Thought on heavy Topics
SERENDIPITY/DRAMAS & scenes

주인공은 정신병원 출신 why : Gotham S5

by 전설s 2021. 6. 25.
반응형

[주인공은 정신 병원 출신. why : Gotham S5]

인간 뇌의 오묘함은 그야말로 ?이다. ? 마크가 보이는가 (사진은 pixabay)

Gotham시에는 범죄자는 블랙 게이트에 수용된다. 그런데 정신적 결함이 있는 범죄자들은 아캄이라는 정신병원에 수용된다. 블랙 게이트는 상상하는 그대로의 일반 수용소이라서 많이 나오지 않는데, 아캄(정신이상 범죄자 수용소)은 수시로 등장하는 장소가 된다.


이 도시의 범죄자들의 특징은 정신활동에 브레이크가 없다는 점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인간이 되는 과정은 부모에 의해서 그리고 교육에 의해서 사회할 할 때 가능해지는데 이들에게는 이런 정상적인 교육 과정이 생략되어 있는 경험이 있다. 그래서 교육에 의해 정신 활동이 생산해 내는 모든 인간 활동이 제어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지 못한다. 브레이크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설사 부모와의 관계가 좋았다 하는 사람은 그 부모가 살해됨으로써 복수에 불타게 되어 브레이크 없는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브레이크가 있으면 이 살벌한 세계에서 복수가 불가능해지니 말이다.


또한 이 도시는 살벌한 도시라서 약육강식 적자생존이 기본인 상황이어서 브레이크가 있으면 오히려 도태되는 삶이 지하 세계를 장악해 버린 상황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상대와 끝을 봐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제어하는 무엇인가가 있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캄 수용소의 정신이상자 재소자들은 억제 중추가 마비된 사람처럼 행동한다. 인간의 정신이 생산해내는 온갖 종류의 악랄함과 다양함이 공존한다. 선을 넘으면 안 된다 라는 개념이 없다. 그래서 오히려 아캄의 의사들은 이들을 치료한다는 명목 하에 비밀리에 인간에 대한 실험을 멈추지 않는다. 의사 윤리도 없다. 인간의 몸의 사용에 대한 윤리도 없다.


모든 환자는 의학적 실험의 대상이면서 치료의 대상이 된다. 치료가 되어서 정상으로 판정받아 출소하는 경우에도 실제로 그래서 라기보다는 정치적 이용을 위해 방면 된다. 그래서 아캄에서 나온 환자인 범죄인들은 그대로 지하세계로 흡수되어 자신들의 정신적 결함을 더욱 강화시키는 일을 진행하게 되고 도시는 더욱 악랄한 범죄로 악화일로를 걷는다.


왜 그랬을까?


정신병원. 정신이상자 범죄인 수용소. 드라마에서 정신 병원이 이토록 중요한 배경이 되는 이유는 이 드라마가 2G폰으 사용하던 시절을 그려내고 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속에 있는 정신의 피폐함과 정신 분열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 정신을 조절하는 억제 중추가 언제든지 망가질 수 있다는 가정 등을 모두 표출하고자 함이 아닌가 한다.


정신을 통제하던 나사가 풀린 상황, 선을 넘어도 제지할 수 없는 브레이크의 부재. 인간은 자연 그대로 두면 얼마나 창조적이고 발랄한 것인가 하는 것은 천재적 예술가를 통해서 보는 인간 정신의 강점인 반면에, 범죄를 창조적이고 악랄하게 저지를 수 있다는 것으로 반면 교사를 준다.


정신병원 출신 범죄자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래도 정신을 제대로 가지고 혼돈의 도시를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억제 중추가 잘 살아있는 정상적인 인간의 도시로 우뚝 세우고자 하는 인간 군상들이 더 돋보였다. 정상인들이 오히려 중과부적이었으나 정신을 곧추 세우고 정상적인 인간의 도시로 만드려고 부단히 노력한 인간의 승리로 일단 도시는 정상화된다.


Gotham을 무너뜨리는데 70%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바로 세우는데 30%의 에너지를 사용한 드라마. 결국엔 배트맨의 등장으로 미래는 다시 혼돈의 도시가 되지 않는 안전 장치를 주고 드라마는 끝이 나지만, 인간 세상에 배트맨의 역할을 할 자가 있을는지.

왜 DCbooks는 이런 너무 어둡고 너무 진지하고 인간의 정신을 너무 가혹하게 파헤치는 구성을 택한 것일까. 왜 Gotham이라는 질서가 무너진 공권력의 무력화되는 도시를 상정했을까. 왜 드라마 전체가 무겁고 무겁고 또 무거운 것일까?


[숙제]
기회가 되면 marvel book DC book의 차이를 한번 살펴볼까 싶다. 그들이 각각 생산산 히어로와 슈퍼히어로도 한번 살펴볼 기회를 가져야겠다.


고담시는 나중에 슈퍼히어로인 배트맨을 가지게 되지만, Gotham 시리즈에서는 짐 고든이라는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고든 형사를 두드러지게 표현하였다. 사실은 수퍼히어로보다 깨끗하고 원칙에 충실하고 희망을 잊지 않고 잃지 않는 리더인 고든 같은 히어로가 더 아쉬운 세상이다.

브레이크인 억제 중추는 어디에 있는 지, 작동 중인지 아니 도대체 있기는 한 건지 mapping중 (사진은 pixabay)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