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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꿈: 우리의 뇌, 우리의 삶을 구축하는 재료

by 전설s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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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꿈: 우리의 뇌, 우리의 삶을 구축하는 재료]

 

 

 

문어가 꿈을 꾸다니... (사진은 pixabay)

 



문어는 재미있고 희한한 동물이다. 자신이 불리한 환경에 놓이면 문어는 자신의 몸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카멜레론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동영상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주로 위험에 처했을 때 변화가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잠을 자면서 꿈을 꾸어도 그런 변색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문어가 꿈을 꾸는지 어떻게 아는가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질문이니 잠시 미루기로 하자. 연구에 의하면 문어가 자면서도 즉 꿈을 꾸는 과정에서도 이런 색 변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우리 인간도 꿈을 꾸는데, 가위눌려서. 깜짝 놀라 일어나는 것은 꿈과 현실의 연결이다. 

 

 

편안하게 누워 이미지 트레이닝, 아니 상상을 시작하자.(사진:pixabay)

 

 

 

꿈에서 뇌만 작동을 해도 그것이 문어의 감각기관과 운동기관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의 완벽한 관찰이 색의 변화이다. 가능하겠다. 우리 인간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운동 연습 대신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하지 않는가. 처할 운동의 상황을 머릿속에서 가정하고 이미지로만 연습이 가능한 것과 유사하다. 

 

 

실제로, 감옥살이하던 사람이 골프 프로그램을 보고서, 감옥 생활 내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골프 연습을 했다고 한다. 출소하여 직접 쳐보니 초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기량을 보였고, 습득 속도도 빨랐다고 한다. 

 

 

그렇다면, 뇌 속에서 우리는 무한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무한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일회성이 아니라 신경망이 구축될 정도로 집중력과 빈도수를 늘려야 한다. 이를 테면,  운동이 아니라 "삶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우리는 성공하기도 전에 성공에 이른 즐거움이나 행복 정도는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집요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모든 걱정과 괴로움이 망상이라 마음의 문제라 하는 것처럼, 그 반대급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누워서 상상만 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상을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목적에 이를 시간과 노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시작이 반인데, 그 반의 시작은 "상상"이다. 

 

 

나의 세상은 나의 뇌가 구축하는 세상이다. 대부분 실제 경험이 그 재료가 된다. 그다음 재료가 중요한데, 상상을 통해 구축할 수 있는 세상의 재료는, 독서/여행/관찰/등의 간접 경험이고, 이는 너무너무 중요한 재료이다

 

 

책은, 독서는 모든 것의 재료이다. (사진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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