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ENT & moments

4번의 알람이 필요한 직장생활

전설s 2024. 7. 23. 18:43
반응형

[4번의 알람이 필요한 직장 생활]

알람이 하나 늘었다

7시 알람



평생을 통해 가장 많은 빈도의 기상 시각은 7시였던 것 같다. 아침형 인간이 아니면서도 아침 7시에 시작하는 영어학원 다닌다고 새벽 6시쯤 기상한 몇 개월을 빼면 거의 7시 기상을 했다.


7시에 기상하면 웬만한 출근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이직의 경험이 많았지만 늘 같은 시각에 일어났기에 직장이 변하더라도 기상 패턴은 변하지 않았다. 이직 스트레스가 없었다.



9시 45분 알람



이 시각은 버스에서 하차를 준비하라는 알람이다. 열차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시각은 다르나 알람은 있다.


내릴 준비를 하라. 지하철은 정확하니까 한 정류장 앞에서 알람이 울리고, 버스의 경우에는 45분에 울려야 편차에 대응할 수 있다.


알람이 없으면, 버스에서 폰을 읽거나 책을 읽거나 사색을 하다가 하차 지점을 놓치게 된다. 지각하는 낭패가 생긴다.


12시 55분 알람



점심 식사 준비를 위한 마음 가짐을 알리는 알람이다. 칼출근 칼퇴근을 선호한다. 점심도 칼같이 시각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출퇴근 시각도 3분 이상 차이가 나면 미리 말하는 습관이 있다.



오후 4시 알람



나의 업무는 아니나, 회사에서 매일 거르지 않고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그 담당자가 잊어버릴 경우, 낭패가 발생한다. 루틴으로 체크를 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더 좋은 방법이 생길 때까지 오늘부터 하기로 수락했다.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해야한다. 허리에 안 좋은 자세들!!! 회사의 업무도 허리에는 나쁘다. 한 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화장실이라도 가야한다.

반응형